사람들이 생각하는 엑셀을 잘 한다는 것은 어떤 요소가 있을까? 뭘 공부하고 익혀야 엑셀을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?
그것을 정리해 보았다.

  • 지식 : 메뉴, 함수, VBA
  • 숙달 : 단축키, 버튼의 위치
  • 경험 : 함수의 조합 , 데이터의 구성, 시각화, 다른 프로그램과 연동

위 항목들은 나의 아주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것들이니.. 의견이나 건의, 지적이 있으면 댓글이나 다른 방법으로 표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

스터디

"엑셀 스터디를 한다고?"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. 하지만 난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. 스터디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다. 스터디를 통해서 위에서 정리한 내용들을 다져놓으면 효과는 바로 나타날 것이다. 중장기적으로 바라볼 필요도 없는 단기 성과를 위해서라도 스터디는 필요하다.

지식

  • 메뉴: 엑셀의 메뉴를 얼마나 잘 아는가 이다. 상황에 맞는 적절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.
  • 함수: 함수 그 자체를 알고 있는가 이다. LEFT함수의 사용법은? 이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으면 된다. 함수의 지식은 다다익선이다. 10 분 안에 50 개 이상의 함수를 나열 할 수 있을 정도면 좋겠다.
  • VBA: 프로그래밍의 영역이다. 단순한 매크로 기록을 넘어서 스스로 코딩하고 오류를 처리할 수 있는 단계이다. 직장인의 꿈이라고 하는데, 사실 나는 직장인이 직접 코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.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은 코딩으로 할 수 있는 영역이 어디까지 인지 아는 것이다. 그래야 엑셀 외주를 두어도 원하는 요구사항을 잘 만들 수 있을테니까..

숙달

  • 단축키: 손가락 근육에 해당하는 내용이다. 안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평소에 엑셀 사용에 있어서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므로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. 하지만 단축키를 잘 사용하게 되면 상당히 많은 시간을 절약하게 되고, 업무 피로도 덜하다. 단축키만 잘 써도 엑셀을 상당히 잘하는 사람처럼 보이는 것은 덤 ^^
  • 버튼의 위치: 내가 원하는 버튼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이다. 대표적으로 차트나 도형의 서식에서 원하는 버튼이나 메뉴가 어디에 있는지 잘 알지 못하면 아까운 시간이 마구 흘러간다. 구글링을 해도 잘 나오지 않고, 이전에 누군가 했었던 것은 봤고.. 난 그 기능을 꼭 써먹고 싶은 경우가 있다. 단축키로만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다.

경험

  • 함수의 조합: 수학문제에서 근의 공식을 단순히 알고 있는 것보다는 이를 적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게 중요하듯이 엑셀에서도 함수를 한가지 사용하는 것보다 (또는 함수를 단순히 사용하는 것보다는) 여러가지 함수를 조합할 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. 실전은 연습문제이다. left 함수 하나만 써서 끝나는 아름다운 세상은 잘 없다. 실무에선 여러 가지 함수들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. 궁합이 잘 맞는 함수들이 있다.
  • 데이터의 구성: 엑셀을 사용한다는 것은 뭔가 표를 만들게 된다. 그런데 이 표의 모양이 앞으로 짧게는 몇 일, 길게는 몇 달의 업무 생산성을 결정하게 된다. 아무리 급하더라도 처음에 표를 잘 만들길 바란다. (쉽지 않다.)
  • 시각화: 엑셀은 단순히 표를 만들고 계산으로 끝나지 않을 때가 있다. 보고를 해야 한다면 차트는 필수이다. 아무리 잘 만들어진 표가 있어도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으면 효과는 반감된다고 생각한다. 시각화의 다른 기능으로는 에러의 발견이 있다. 사람이 사용하는 엑셀엔 값을 잘못 입력하거나, 현재의 데이터가 상황의 심각성을 알릴 때가 있다. 이럴 때 적절한 시각화는 사용자에게 큰 도움을 준다.
  • 다른 프로그램과 연동: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인터넷에서 표를 복사해 엑셀에 붙여 넣는 상황을 생각하면 쉽다. 어느 개그맨의 '내 맘 같지 않네?' 라는 말이 떠오른다. 이럴 때의 대처 법은 사람마다 다르다. 상황이 한 두 개도 아니고, 정답이 있을 것 같지도 않다.